미반 5번 이연우

처음 일주일동안은 시간이 너무 가지 않아서 힘이 들었다. 하지만, 2주차부터는 시간이 휙휙 지나가 버리는게 느껴져서 신기했다. 진덕의 좋은 점은 일단, 밥이 매우 맛있다는 것이다. 사실 처음에 식욕과 수면욕은 포기하고 왔는데, 음식이 정말 알차고 맛있어서 식사시간이 계속 기다려졌다. 우동, 스파게티, 치킨, 핫도그, 닭죽, 깐풍기, 치킨마요덮밥, 계란 장조림 등등 정말 맛도 좋고 다 마음에 들었다. 둘째로는, 화장실 변기이다. 모든 변기가 비데라서 정말 좋았고, 세 번째는 바닥이 마치 온돌처럼 따뜻하다는 것이다. 매점도 있는데 쉬는시간에만 열고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최고의 좋은 점은 선생님들이 좋으신 분이라는 것이다. 강사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수업해주셔서 수업시간에 너무 좋았다. 나는 질문하는 것을 좀 못하는 성격인데 선생님들께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면 친절하게 바로바로 알려주셔서 질문도 정말 많이 했던거 같다. 정말 많은 선생님들에 대한 미화가 있지만. 그 중 지도교사 선생님들의 일화를 하나 말하자면 우리가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 춥지 말라고 기상시간보다 2시간 전부터 일어나셔서 히터를 켜주셔서 항상 따듯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항상 고민이 있으면 해결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시고, 우리가 과일이 먹고싶어서 “귤 먹고싶어요!!”라고 누군가 말하면 그 다음날 사오셔서 나눠먹으라며 한 박스를 우리에게 주신 경진쌤께 정말 감사드린다. 선생님들 모두 정말 좋았다. 그리고 샤워실도 매우 좋다. 가리개와 정말 사우나처럼 되있고, 그 뿐만 아니라 드라이기도 많이 완비되어 있다. 샤워하는 것이 즐거워진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우리가 힘이 나라고 갖가지 아이돌들 노래를 기상송으로 틀어주셔서 더 좋았다. 또한, 숙소에는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잠도 솔솔 온다. 그리고 조금밖에 못 잘 줄 알았는데 계산해보니 한 6시간 정도 잘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힘들것 같았던 학원생활이 의외로 너무 편하고 재밌게 보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다음에 부모님께서 또 보내주신다고 하면 꼭 다시 오고 싶다.